제16전투비행단은 지난17일 오후6시부터 늦은 밤까지 UFG연습의 일환으로 야간 기지방어 및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천안함 피격사건·해안포 사격 등 북한의 도발로 인해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전적 대비태세 확립’에 초점을 맞춰 계획되었다. 실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차량 테러 및 특작군 침투 등에 대한 작전 수행 능력 점검을 수행한 것이다.
UFG연합연습은 한반도의 안전 보장과 연합방위 태세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16비도 연합사의 지휘아래 군사태세 점검을 위한 훈련을 전투적으로 실시하여, 전 장병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여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훈련은 제논탐조등을 이용해 야간에 기지에 침투한 가상 적기(KA-1 1대)를 식별해내는 제논탐조 훈련, 적의 특작군 기습을 가정한 강제착륙거부 훈련과 야간기지방호 훈련, 방공경보 발령에 따른 기지 등화관제 훈련 등으로 이루어져 기지의 생존성을 강화했으며, 장병들은 평소 숙련된 훈련성과를 능숙하게 보여주며 방어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헌병대대장 김성대 소령(사후 90기, 43세)은 “위급한 상황에서 기지생존성을 확보하고 전투 유지 능력을 향상 시키는 훈련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16전투비행단은 그 어떠한 여건에서도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영공방위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