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상설시장 상인 대학생 청와대 방문 및 청주육거리 재래시장 견학이 1일 안성기 시장번영회장, 윤태근 동본1리장, 서옥매 동본1리 부녀회장 및 상인대학생 등 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견학은 지난 4월12일~7월12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에 상인교육장에서 열리는 상인대학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우수 선진 재래시장 벤치마킹을 통한 안목을 넓히고 비교분석으로 상설시장의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청와대에 11시경 도착한 일행은 홍보관, 녹지원, 영빈관, 청와대 사랑채 등을 1시간30여분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청와대 방문은 문경 가은 상설시장 상인대학생 일행과 함께한 가운데 전세버스가 길게 줄을 늘어설 정도로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청와대 방문을 마친 일행은 송파구 송파동 소재 섬마을 해물요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우수재래시장 벤치마킹을 위해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았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 위치한‘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조선시대 무심천제방 변 청주 장으로 시작하여 1973년부터 육거리시장으로 불리우며 2천개의 점포에 면적 3만평 규모로 종사자가 3,300여명 정도에 이르는 중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하고 상인조직 활동이 활성화된 모범시장이다.
또 중소기업청 주관 2년(06~07)연속 전국 시범시장, 3년 연속 상인대학 개설, 한국종합유통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등 전국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수많은 상인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가고 있다.
대형마트를 이긴 성공한 시장으로 "6시내고향장터 동서남북 & 장터 대박났네"에 방영된 청주육거리 시장은 규모도 크지만 시장이 활기가 넘쳐나 보였다.
이곳은 점포마다 고객선(상품진열선)지키기로 상품의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고 고객 친절맞이 및 원산지, 가격표시제가 정착되어 소비자들이 상품을 믿고 구입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상품권 발행, 재래시장 이용하기 켐페인, 대도시 고객 재래시장 투어 등 살아남기 위해 전국의 재래시장이 몸부림을 치는 가운데 일행은 최경호 육거리 상인연합회장으로부터 시장 현황 및 성공적인 운영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육거리시장을 둘러보며 질문하고 꼼꼼히 메모를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선진지 견학을 마지막으로 예천상설시장 상인대학은 높은 참석율과 매수업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상인의식 변화로 고객서비스 향상, 판매기법, 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을 KMRI 계명마케팅연구소 전문강사를 초빙 60시간의 의무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예천상설시장은 재래시장 활성화와 고객유치를 위해 7월12일 상설시장 주차장에서 가수초청, 각설이 타령, 상품할인행사 등 대형이벤트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