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는 29일 오후 11시 감천면 덕율1리 마을회관에서 1사 1촌 농촌사랑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은 오동석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20여명과 지역주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천 덕율 1리 이장 김의한(57세)과 오동석 서장이 자매결연 협약서 2부를 작성 교환했다.
오동석 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발맛사지기 2대와 교통사고 예방용 안전모, 야광모자 등 전달하고 마을주민들은 직접 생산한 토마토로 고마움을 표했다.
감천면 덕율1리는 총 56가구에 11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소규모 자연부락으로 12ha의 면적에 예천에서 가장 우수한 석송 토마토가 특산품으로 재배되고 있고 주변에는 예천온천과 세금내는나무 석송령,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이다.
예천경찰서는 토마토 출하시기가 다가오면 농촌일손돕기와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오동석 서장은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지역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1社 1村 자매결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금일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덕율 1리 주민들과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촌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덕율 1리 이장 김의한과 마을주민들은 경찰서와 덕율 1리의 자매결연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마을회관 행사를 마친 후 오동석 서장은 석송토마토 보관장소 일대를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친 후 다과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천서는 지난해부터 서민생활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직거래장터운영, 농번기 일손돕기 등 지역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