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 강력범죄수사팀에서는 18일 예천, 영주지역을 대상으로 새벽시간대 주택가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시정되지 않는 차량에 침입하여 전면 유리에 부착된 네비게이션 10대를 절취한 후 인터넷으로 판매한 10대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난 12월 24일 영주시 가흥동 소재 노상에 주차된 무쏘차량에 침입하여 네이게이션을 절취하는 등 총 10회에 걸쳐 물건을 훔친 후 친구명의로 중고나라 까페에서 1대당 약 10~15만원을 받고 판매했다.
예천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에서는 최근 네이게이션 도난사례가 빈번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도난당한 물건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 것을 확인하고 피의자를 검거했다.
예천경찰서에서는 최근 청소년들의 범죄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로 차량을 주차할 때에는 반드시 시정장치를 철저히 하고 값비싼 물건을 차량 안에 두지 말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