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예천지역에 화재가 잇따랐다. 봄철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토요일 오후 1시 54분경 경북 예천군 예천읍 고평리 김모씨(남, 42세) 소유의 볏짚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번화재는 마당의 공터에 볏짚 비가림 지붕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마른 볏짚으로 착화되어 일어난 화재로 볏짚 20마지기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15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38분만에 완진되었다.
이어 오후 5시 31분경 예천군 유천면 가리 강모씨(남, 74세)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화재 강모씨가 아궁이에 불을 피우다가 주변에 쌓아놓은 폐농산물에 불티가 옮겨 붙어 집 전체로 불이 확산되었다. 이번 화재로 주택 60㎡를 소실하는등 소방서 추산 47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23분만에 완진되었다.
또한 14일 일요일 새벽 2시 3분경 예천군 유천면 죽안리 최00씨(여, 60세) 농산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20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위 김00씨(남, 35세)가 어제 저녁 8씨쯤 창고 옆에서 잔디를 태웠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낮 12시 30분경에는 예천군 풍양면 흥천리 손00씨(여, 59세) 비닐하우스 내 임시거주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판넬 44㎡, 냉장고외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00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