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은 18일 오전10시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기획 회의를 개최하였다.
권기창 경북도립대 교수, 박상호 안동대 산학협력단장, 대림기술연구소 유형규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산?학?연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에너지 자립형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청이전 신도시를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 첨단 녹색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열리게 되었다.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자연친화형 탄소제로도시(Carbon Zero City)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를 위한 것으로서 ▲지열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관리 시스템 개발 ▲지열 이용을 위한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 개발 ▲고출력 대면적 태양전지 모듈 개발 ▲재생에너지 저장용 파워 배터리 개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조명시스템 개발 등 5개 세부 과제를 담고 있다.
이러한 기술분야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경우 대체 에너지 공급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권기창 경북도립대 교수는 “국외 주요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법들을 도시계획 차원에서 적용하고 있다.“고 하며“경상북도는 현재 도청이전을 통한 신도시 건설이 예정된 만큼, 미래지향적 대체에너지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도시시스템을 구축하여 국가 녹색 성장을 주도할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의 밑그림을 구체화시켜나갈 계획이며, 2011년 지식경제부 산업원천 기술개발사업에 반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경북도립대학은 신재생에너지 상용화기술 개발을 위해 경상북도, 지역대학및연구소, 기업체 등과 연계한 산.학.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미래의 ‘탄소제로도시’를 위한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