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이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5년간 틈틈히 쓴 글을 모았으며 정치색을 일절 뺀 순수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만으로 엮었습니다"
이성 전 서울시 감사관(예천경제인포럼 특별회원)이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54년간의 삶을 고백한 수필집 '돈바위산의 선물' 출판기념회가 지난 2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구로구 정현탑웨딩홀에서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그는 서울시 감사관으로 재직 당시 '천재 기획통'으로 꼽혔을뿐만 아니라 올곧은 품성으로 직원들사이에 '청백리'감사관으로도 불리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은 축사에서 "이성 감사관은 아이디어맨이었으며 2000년에는 집을 팔아 온 가족과 함께 세계일주 여행을 한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다"며 "창의력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고도정보화시대에 지역을 위해 봉사할 큰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한성 의원(예천 문경)도 "이성 감사관을 집안의 형님뻘이고 공직에 있으면서는 많은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며 출판기념회을 축하했다.
또 이인영 전 의원은 "서울시의 천재기획통이었던 이성 감사관이야 말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보듬을 수 있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이며 "소탈한 성품과 따뜻한 마음씨야 말로 오늘의 살아가는 공무원의 표상이라며 '이성'을 되찾아주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성 전 감사관은 "시작과 끝이 똑같은 사람이 되겠다, 바쁘신 걸음 멈추어 이렇게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영선 국회의원,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환 국회의원, 김성순 국회의원, 변정구 예천경제인포럼 명예회장, 이인영, 신계륜 전 의원, 박명기 서울시 교육위원과 문학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