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제작을 지원하는 영화 ‘나루’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3시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와 영화사 관계자, 군민이 참석할 계획이며 감독과 배우ㆍ제작진 소개, 영화개요와 제작일정 설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코리아(대표 김정한)가 제작하고 예천군이 제작을 지원하는 영화 ‘나루’는 예천군 감천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석송령 소나무를 주요 모티브로 해 700년이라는 시간을 인고하며 지내온 나무와 인간의 짧은 인생을 대비해 유한한 인생을 고찰하는 작품이다.
30살에 삶을 마감하는 여주인공 나루를 통해 인간에게 주어지는 삶과 사랑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현대사회에 잊혀져가는 시간에 대한 여유로운 과거세계와의 소통의 문제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는 내용이다.
임왕태 감독이 연출하고 윤주상, 송옥숙, 윤진서(예정), 정용화(예정)가 출연하는 영화 ‘나루’는 3월에 야외 촬영을 시작해 4월에 세트장 촬영, 5월에 편집 및 녹음을 거쳐 6월에 개봉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