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양궁선수단 남자팀이 지난 19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대한양궁협회(회장 정의선) 2010년 대의원총회에서 남자부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자팀 윤옥희 선수가 신기록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도 한국 양궁발전의 공로가 많은 조관섭 한국중고양궁연맹 부회장과 변형우 경북양궁협회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 감사패를, 경북양궁협회 김시한 이사가 모범임원상을 수상했다.
1983년 창단한 예천군청 양궁팀은 2009년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상을 수상한 문형철 감독이 지도하고 있으며, 장용호, 김성남, 최원종, 김수녕, 윤옥희 등 많은 국가 대표를 배출하고 전국대회에서 300여회 입상했다.
특히,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장용호와 김수녕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는 장용호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에는 윤옥희가 각각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아시아 그랑프리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바 있는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명문 양궁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형철 감독은 “예천군청 양궁팀이 전국 최고의 명문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김수남 군수의 양궁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 선수들의 피땀어린 훈련의 결과”라면서 “지난해 선수들과 합심 노력해 우수단체상을 수상하게 되어 몹시 기쁘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