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경기도 포천의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으로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7일부터 구제역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산림축산과에 구제역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 등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예찰요원과 공동방제단, 가축방역본부 방역요원 등 예찰요원을 적극 활용해 우제류 가축에 대한 질병발생 여부 등에 대한 정기적인 예찰활동과 함께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에는 읍면별로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방제가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매주 1회씩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대규모 축산농가는 자율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또, 구제역 발병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제역발생 국가 및 지역의 여행이나 농장 방문,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철저한 농장소독과 의심축을 조기에 신고토록 하는 등 대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예방방역과 유입경로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수칙을 준수해 단 한건의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