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청(교육장 조찬영)은 17일 오후1시 40분부터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이한성 국회의원, 정영광 군의회 의장, 김호열 교육위원, 최원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내빈,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예천교육상과 2009 예천교육실적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제32회 예천교육상 대상은 학습지도, 체육지도, 스카우트 활동에 기여한 공이 크고 교과교실제 운영을 신청하여 예천중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김대현 교장, 장려상은 26년 10개월 동안 예천에서만 재직하면서 과학, 발명, 체육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 70여회의 수상 경력을 가진 은풍초등학교 노경동 교사가 수상하였다.
김대현 교장은 “자신보다 훌륭한 교육 가족도 많은데 대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수상을 계기로 교직을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마음으로 나머지 교직 인생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교육 활동에 공이 많은 교사 17명, 지방 교육공무원 7명, 학생 10명에게 교육장 표창, 학교 교육에 도움을 준 민간인 7명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조춘식 학무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교육실적보고회에서는 『높은 품격과 창의력을 지닌 예천인 육성』이란 지표 아래 앎의 기쁨을 주는 학교, 보람의 미소가 있는 교단, 감동과 믿음을 주는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한 2009학년도 예천교육 주요업무 추진 실적 보고와 각급 학교의 특색사업에 대한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학교 운영 실적물 전시회와 학부모 작품 전시회도 동시에 열려 예천동부초등학교의 다문화 교육, 은풍초등학교의 과학교육, 지보중학교의 자율특색 연구학교 성과 및 30여점의 학부모 출품 예술작품이 전시되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예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아담한 장소에서 교육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모여 교육성과를 확인한 알찬 보고회였다는 반응을 나타내었으며, 새해에는 예천교육이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