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불교사암연합회와 예천불교연합신도회가 주관하고 예천불교정법회와 예천불교청년회가 후원하는 제2회 자비 나눔 동지 팥죽 공양 행사가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동지를 맞아 액운을 물리치는 전례풍습을 따르고 연말연시를 맞아 사찰에서 대중들에게 공양하는 나눔의 의미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팥죽은 용문사를 비롯한 14개 사찰에서 직접 끓여 왔으며, 5천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준비하여 각 사찰 여성신도회 회원과 청년회 회원들이 봉사했다.
행사 관계자는 “팥죽 한그릇으로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 아래 행복과 축복이 가득한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