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5일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보면 대죽리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원센터 간의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지보면 대죽리는 벼, 사과, 마, 콩, 우엉 등이 주작목인 마을로 특히 벼, 콩은 채종포 지역으로 농촌진흥청 국립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직원들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보면 대죽리를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채종포 단지에 기술을 지원함은 물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쌀을 비롯해 사과, 잡곡, 콩, 마, 우엉 등의 질 좋은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원센터 연구원 20여명은 자매결연식에 이어 군 담당부서인 농업기술센터 직원 및 대죽리 주민들과 함께 마을 주변의 잡초제거와 쓰레기 청소 활동 및 대죽리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구원들은 대죽리 주민들의 사과 수확 작업을 돕는 한편 앞으로 대죽리에서 생산된 농?특산품의 판로확보에도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원센터 박기훈 연구관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연구원과 마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깨끗한 농촌 만들기, 안전한 농산물 생산하기, 농업인 의식 선진화 운동을 적극 추진해 푸른 농촌에서 희망을 찾는 운동이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은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립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민간 자율운동으로 생명, 환경, 전통문화가 조화된 쾌적한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 농업인 단체 및 마을 단위 주도로 안전농축산물 생산과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 농업인의 공동체적 자립정신함양 운동을 통해 신뢰 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 조성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