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는 전화금융사기를 적극적으로 막아 피해를 예방한 용궁농협에 근무하는 김정녀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용궁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김정녀씨는 2009. 8. 27. 12:10경 현금인출기 앞에서 50대 남자가 전화를 하면서 통장을 현금자동인출기에 넣는 것을 보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즉시 다가가 제지한 후 그 사유를 물어보자, 경찰청 경찰관을 사칭한 전화사기에 속아 이미 피해자의 농협계좌에서 287만원이 이체되었고 나머지 통장 2개도 번호조작을 시도 하고 있어 즉시 제지하여 피해를 면하였고, 또한 이체된 돈에 대해서는 해당계좌에 대한 지급정지토록 하여 지역민의 피해를 예방했다.
오동석 서장은 작은 관심이 지역민의 큰 피해를 미연에 예방하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금융사기전화가 농촌지역에 홀로 지내는 노인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걸려 오고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이상한 전화가 오면 무조건 경찰관서에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