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생균제 사업장에서 생산된 생균제를 신선하고 활력이 높은 상태로 공급하기 위해 지원 건립한 생균제 저온저장시설 준공식이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전 11시 30분 예천읍 지내리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준공식은 군이 지난해 예천참우 생균제 작목반(반장 최병용)에 사업비 총 4억5천만원을 지원해 생균제사업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 60평 규모의 저온저장시설을 새로 완공한 것으로 앞으로 최상의 생균제를 축산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예천참우 생균제 작목반에서 운영 중인 생균제사업장은 생산자 단체로는 전국 최대규모로 연간 500여톤의 고품질 생균제를 생산해 500여 축산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10,000여두, 돼지 10,000여두, 젖소 500여두의 가축에 보급 중에 있다.
생균제를 가축에 급여시 일당증체량이 최소 5% 이상 향상되고, 장기비육시에도 대사성 질병과 사료섭취 거부가 거의 없어 고급육 생산에 많은 기여를 하는 등 군전체 연간 30억여원의 소득증대가 예상되며, 사료 소화율 또한 20% 이상 향상되어 실질적인 사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축산분뇨의 신속발효 처리로 파리 등 유해충 발생이 줄고, 한우의 경우 항생제, 성장 호르몬 등 유해 약품을 사용치 않고 한우 고급육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예천군은 앞으로 고급 생균제 대량 공급을 통한 지속적인 친환경 축산 지원을 통해 예천 참우를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국 최고 한우 고급 브랜드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