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민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예천여자고등학교(교장 황순팔) 교직원 및 권남덕 학생 외 3백11명이 장학기금 273만 8천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설립된 예천군민장학회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예천여자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기금조성에 동참해 군민장학회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천여자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우리지역은 교육문제로 인해 타 지역으로 유학을 나가는 선배들이 많았다”면서 “작은 성금이지만 우수인재 육성발굴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예천군민장학회에서 명문고를 만드는데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 예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장학기금을 전달 후 “예천의 미래는 우리 어깨에 달렸다”며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의 훌륭한 일꾼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는 5월 27일 현재 79억3천213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이는 총5천12건으로 개인 및 기관단체에서 모금에 참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