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농촌지역 환경오염 방지와 환경개선을 위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폐비닐 집중 수거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의 발달로 비닐을 비롯한 영농자재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영농폐기물 발생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수거 및 처리가 원활하지 못해 농경지 오염 및 농촌지역 환경오염 유발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폐비닐 수거대책을 수립, 농업인 관련 단체를 비롯한 민간단체와 연계해 연중 수거에 나서는 한편, 본격적인 영농 준비시기인 23일부터 27일까지를 폐비닐 집중수거주간으로 정하고 집중수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영농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폐비닐을 수거한 농가에 대해서는 1kg당 수거보상금으로 100원을 지급하고 인센티브로 30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으로 있으며 읍면별로 수거의 날을 정해 수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군은 영농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폐비닐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농경지에서 거둔 폐비닐을 마을별로 공동 집하장에 모은 뒤 한국환경자원공사를 통해 폐비닐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예천군은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의 무분별한 투기로 인해 농촌지역의 환경오염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영농폐기물을 지속적으로 수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