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친환경농업으로 방제비용 절감은 물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미생물, 목초액, 난황유 등의 친환경자재를 농업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험재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 및 보급하고 있는 9종의 미생물을 활용하여 군의 주요 재배작물인 고추와 토마토를 대상으로 생장촉진 실험과 역병, 탄저병, 진딧물 등의 주요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한 실험을 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노지고추의 주요병해충인 탄저병, 역병, 시들음병, 담배나방, 진딧물 등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규산염, 목초액, 사과액비, 아인산염, 부직포터널 등을 활용한 시험재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재배에 앞서 군에서는 2007년부터 지역 시설재배농가 및 고추재배농가에 부분적으로 미생물을 시범 적용하여 생산량 증가와 역병, 탄저병, 청고병 등의 주요 병해가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생물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 연간 50,000ℓ(10?/㎖)의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 바이오센터를 설립하고 농업기술센터에도 업무를 담당하는 친환경바이오팀을 신설하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험재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시험재배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자료는 농가에 바로 적용하여 지역의 친환경농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청정예천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