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해 전문가,용역기관 대표,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곤충연구소 화분매개곤충 캐릭터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업체인 한국디자인진흥원 (주)아이디어그룹박순석 대표가 “땅뒤영벌 및 머리뻘 가위벌” 캐릭터를 개발한 네임 로고 4종과 디자인 기본형 4종, 응용동작 20종, 패턴 5종, 아이콘 10종, 앰블렘 4종, 프로모션(열쇠고리, 넥타이, 볼펜, 머그컵등) 등 개발 추진상황을 보고회를 갖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예천군은 이날 관계전문가와 용역업체, 실과소장 및 관계공무원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캐릭터를 보완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 중에 연구용역을 마무리 해 내년도에 개최되는 곤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애플밸리 애그리 바이오 클러스터사업, 예천 친환경농산물 통합브랜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98년부터 운영중인 산업곤충연구소에서는 땅뒤영벌(호박벌) 1만7,273통과 머리뿔가위벌 335만 4,000마리를 사육해 전국 과수농가에 유,무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이들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면 생산량이 18%증가하고 상품률도 22%향상돼 ha당 소득이 260만원 증가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은 물론 전국 사과재배 농가의 중요한 자원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군은 이번 캐릭터 개발을 통해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이미지를 통합하여 일반 관행농업으로 재배한 농산물과 타지역 농산물과 차별화 를 부각시키고 지역이미지 제고와 농산물 판매는 물론 지역마케팅 전략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