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 예천신문을 통해 알려진 용궁면 향석리 장경원씨에게 딸의 수술을 위한 성금이 답지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예천군에서 추진한 ‘농촌총각 가정이루기 사업’을 통해 베트남 신부를 맞아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열심히 살아가던 장씨는 소중한 생명탄생의 기쁨도 잠깐, 불행히도 딸아이가 언청이 증상으로 태어나는 안타까운 일을 맞았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된 후 12일 (주)한국산업에서 성금 일백만원, 22일 용궁면 우정참우(김영호) 일십만원, 23일 용궁면 한마음협의회(이인호) 삼십만원, 26일 향석1리 주민일동 일백일십이만원, 용궁면 목요회 일백만원, 오강식 전 면장 일백만원 등 총 사백오십이만원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장경원씨는 “내년 2월에 세상에 나온 지 4개월만에 대수술을 감내해야하는 딸아이가 안타깝고 이천여만원의 수술비를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성금을 보내준 따뜻한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어려운 시련을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