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동절기를 맞아 상수도 동파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동파사고 발생시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군 환경보호과 상수도담당(650-6979)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수자원공사 예천 콜센터(650-1240)에 동파 예방반, 긴급복구 및 급수반, 절수 홍보반 등의 대책반을 편성ㆍ운영하며 동파사고 발생을 대비한 월동장비와 자재확보를 마쳤다.
또한 시설물 점검 및 동파예방 요령이 기재된 ‘동절기 상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요령’ 홍보물을 제작ㆍ배포하는 등 동파 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동파예방 요령으로는 마당의 급수전과 수도꼭지, 계량기, 옥상 물탱크, 옥외 화장실 등에 노출된 배관에 대하여 미리 점검을 하여 계량기 내부는 헌옷ㆍ헌이불ㆍ비닐 등으로 보온하고 틈새는 테이프로 막아 보온조치를 마쳐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출된 수도관은 스티로폼ㆍ보온재ㆍ비닐 등을 이용하여 단단히 감싸서 얼지 않도록 하고 기온이 급강하 할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놓아 수돗물을 흐르게 하여야 하며,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계량기에 수건을 감고 주전자에 물을 미지근하게 데워 천천히 녹이거나 헤어드라이기 등을 이용하여 녹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담당자는 “계량기 관리를 소홀히 하여 동파되었을 때에는 새로운 계량기로 교체하는데 소용되는 비용을 수용가가 부담하여야 하므로 동절기 상수도 계량기 관리를 철저히 하여 동파되는 일이 없이 맑고 깨끗한 음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