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지역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군민상 수상자를 선정 하기위하여 8일 오후 4시 예천군민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군민상 수상자로 영농부문에 신동섭씨, 효행부문에 김옥영씨, 사회봉사부문에 석호진씨, 문화체육부문에 강정호씨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금년도 예천군민상 후보로 영농부문에 3명, 효행부문에 2명, 사회봉사 부문에 3명, 문화체육부문에 2명 등 총 11명이 추천된 가운데 공적에 대한 현지조사와 주민 여론을 토대로 치열한 경합 끝에 4명이 최종 수상자로 확정된 것이다.
개포면 신동섭씨 |
영농부분에 선정된 개포면 이사리 316번지 신동섭(54세)씨는 90년대 귀농 후 최초로 시설채소의 불모지인 예천지역에 풋고추작목반을 결성하였으며, 읍면별로 산재해 있는 풋고추 작목회를 통합하는 데 공헌을 하는 등 예천풋고추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지역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렁이작목회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단체를 이끌면서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공헌을 하여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상리면 김옥영씨 |
효행 부분에 선정된 상리면 용두리 313번지 김옥영(76세)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모님을 54년간 지극 정성으로 모셔왔으며, 본인이 봉양받아야 할 2000년부터는 치매인 남편을 2007년 사망할 때까지 수발하는 등 효를 몸소 실천한 공로가 반영되었다.
출향인 석호진 씨 |
사회봉사 부분에 선정된 구미시 봉곡동 석호진(48)씨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한국노총 LG필립스(주)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향 예천의 생활이 어려운 가구와 경로당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시설수용 학생 지원, 민간단체의 봉사활동 지원 등 고장발전과 고향 예천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해 온 공적으로 선정되었다.
유천면 강정호 씨 |
또, 문화체육 부분에 선정된 유천면 중평리 160번지 강정호(56세)씨는 제1회 유천면민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등 유천면체육회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매월 공군 16비행단 축구회와 친선경기를 통해 민관군의 유대를 강화하고 2005년부터 흑응풍물패 회장 재임시에는 전통문화 창달에 앞장 서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군민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16일 제10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