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풋고추 생리장해 대책 및 농가의 시간과 노력 절감을 위해 점적관비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한 농가에 시스템의 효율적인 사용법을 교육하기 위해 8일 오후 8시부터 개포면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최근에 시스템을 설치한 농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적관비 자동화 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개포면 일원에 최근 점적관비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한 농가 20여호(전체 100여호)의 요청으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 성백경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점적관비 시스템 운영 및 조작 요령과 응급처방 요령 등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했다.
점적관비 자동화 시스템은 재배하는 작물에 물과 비료를 한번에 시용할 수 있어 관행재배에 비해 13 ~ 14시간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설재배에서 문제되는 토양 염류집적 감소 효과도 커서 최근 시스템을 도입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점적관비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한 대부분의 농가가 정확한 조작방법과 효과적인 운영법에 미숙하여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을 주관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개포면 농가의 요청으로 개포면에서 실시했지만 지역의 타 읍?면의 점적관비 자동화 시스템 설치 농가에서도 같은 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타 읍?면에서 요청 시 추가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