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관내 사업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말까지 예천군 소속 사업장에 대해 안전순회 점검을 실시한다.
기존에는 위험군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점검 등을 했으나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점검 대상을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전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 설정 ▲사업장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절차(위험성평가) 시행 ▲종사자 안전·보건 의견 청취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내 중대재해예방 수준 점검 ▲중대재해 발생 시 대응 매뉴얼 마련 ▲안전·보건 관계 법령상 제반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중대시민재해* 대상 사업장은 시설물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한 안전계획 수립여부와 관계 법령상 의무사항 이행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 중대시민재해 : 특정 원료 또는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의 결함을 원인으로 하여 발생한 재해로서 중대산업재해와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재해
한편, 예천군은 지난 2월 산업안전보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 조직인 ‘중대재해예방TF팀’을 신설하고 소관 사업장의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에 역점을 두고 있다.
황재극 안전재난과장은 “사업장의 안전점검을 통해 근로자들의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중대재해 제로 예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