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6일 오후 1시부터 예천군 희망키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2023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의도적으로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소량으로도 짧은 시간 다수에게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군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에 대비해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와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초동대응기관인 예천군보건소,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관계자가 참여해 △생물테러 기본 이론 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검체 안전 수용 용기 포장 및 이송 시연이 실습형으로 이뤄졌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의 역량을 키우고 유사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석이 됐다.”며 “생물테러는 유사시 위험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