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금년도 친환경농법 벼 재배면적을 전년(880ha)보다 60% 증가한 1,405ha를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7억 2천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친환경 농업을 통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이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의 파고를 넘는 최상의 대안이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이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소비자들도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구매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재배면적을 늘려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법 벼 재배지를 56개 지구로 확정하고, 겨울철영농교육을 통해 우렁이, 쌀겨 등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 벼 재배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도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유천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746ha를 친환경농법 벼 재배지구로 조성하는 등 민물고기잡기 및 농산물 축제와 연계하여 우리지역의 청정이미지가 대외적으로 부각되도록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지난 곤충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청정예천에 대한 전국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어 지역 통합브랜드인 『예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또한 색체선별기를 갖춘 친환경쌀 전문도정공장 2개소(풍양 공덕, 호명 담암)를 통하여 가공한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 및 친환경 전문매장, 대도시 직거래, 택배사업을 통하여 판매하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