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4월에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규모별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5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약 720호에 대하여는 16일 일제소독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자가소비를 위해 소규모로 가금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게는 조속히 소비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500수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가금사육농가 15호에 대하여는 200kg의 소독약을 지원하고 AI가 진정될 때까지 추가 입식 자제에 대하여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일부터 예천IC 출구에 방역초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재래시장에서 거래된 토종닭 55수를 도태하였으며, 15일에는 직원들이 닭.오리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시식회 행사를 가지는 등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