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채소, 과수, 미생물 등 다양한 시험재배를 하고 있어 지역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험재배는 관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 품종의 재배특성 파악과 지역 적정품종 선별을 위한 토마토 품종별 재배시험, 시설하우스 참외 연작장해 방지를 위한 참외연작장해 대책시험, 관내에서 생산되는 9종의 미생물 효과 검증을 위한 토마토, 배추, 애호박 미생물 화분시험,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을 위한 파프리카 지역적응시험, 바이러스 밀도가 적은 종구 생산 및 지역 재래종의 유전자원보존을 위한 예천종 감자(노동자) 바이러스 저밀도 종구 생산시험 등을 하고 있어 일주일에도 수십 여건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험재배 외에도 우수한 예천종 마늘의 유전자원 확보와 품질퇴화 방지를 위해 예천종 마늘 증식 및 주아 생산을 하고 있으며, 사과왜성대목 경지삽목 자근모 생산시범과 과수 우량묘목센터를 운영하여 사과 M9대목 21,000주를 분양하고 우량접수 5만개를 분양할 예정이며, 야생화 증식포을 운영하여 다양한 야생화를 식재 및 분양하고 조경용 꽃 10만본을 자체생산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아름다운 예천 가꾸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은 1993년 지역농업개발센터 부지 28,942㎡를 확보하여 설치되었으며 주요시설로는 농산물 건조장 198㎡, 농기계 공작실 165㎡, 유리온실 241㎡, 자동화 하우스 2,017㎡, 비가림 하우스 1,322㎡, 발효퇴비사 132㎡ 등이 설치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시험재배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자료는 지역농가에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실증시험포장이 지역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지역 농업발전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시험재배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