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요일 저녁 8시 2분경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www.portsky.net) 교육팀은 마차부자리 카펠라별 옆을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촬영하였다.
또한 웹캠으로 촬영한 초속 8km의 ISS도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북서쪽 하늘에서 나타나 남동쪽 하늘 처녀자리 근처로 사라지기 전까지 약 4분간 모습을 나타낸 국제우주정거장에는 현재 한국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하고 있다.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교육팀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특별한 관측장비 없이 하늘에서 국제우주정거장이 통과하는 대략적인 방향만을 숙지하고 있다면 가장 밝은 별처럼 보이는 ISS가 빠른속도로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고 밝히며, 15일 저녁 7시 5분에서 7시 13분 사이에 북서쪽 하늘에서 나타나 남동쪽 하늘로 사라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쌍안경관찰에 익숙하다면 태양발전판넬을 활짝 펼친 ISS의 윤곽도 살펴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는 15일 저녁 구름이 없는 날이라면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위치한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 일반인을 위한 ISS 육안관찰과 ISS에서의 생활에 관한 영상자료 상영회가 열린다.
또 ISS 행사 후 구경 508mm 망원경 등을 이용해 요즘 밤하늘에 잘 보이는 토성과 화성 및 달 관찰의 시간도 갖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