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에 발생한 단독주택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압한 사례가 있다.
화재를 진압한 예천온천 직원 박세호(남, 26세)씨는 예천군청 건축과 9급 공무원으로 화재현장에서 100m 떨어진 예천온천 사무실에서 인근 주민이 불이났다는 말에 사무실에 비치된 소화기 2개로 화재현장에 진입하여 화재를 진압하였다. “불이 번지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 우려되어 소화기로 진압하고, 연기가 자욱하여 창문을 열어두었다.”라고 말했다.
예천소방서에서 제60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박세호씨에게 소방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예천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주택화재(특정소방대상물 제외) 진압에 사용된 소화기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어 소화기 2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예천소방서에서는 소소심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있으며, 예천온천은 2월 4일에 ▲소화기 사용법 ▲소화전사용법 ▲심폐소생술을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김난희 예천소방서장은 “초기 화재에서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소화기 사용법을 앞으로도 계속 교육하겠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함께해요!!! 119버킷챌린지를 통하여 지역주민에게 많은 소화기가 보급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