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임흥기)에서는 지난 25일 농관원 회의실에서 관내 농축산물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임원들과 수입쌀 원산지 부정유통방지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들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농산물 명예감시원에 대한 2008년도 정기교육을 실시하여 원산지 식별능력 배양과 아울러 민간감시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농산물 명예감시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팀장의 2008년도 명예감시원 운영계획 및 감시기법, 농축산물 원산지 식별 및 부정유통 신고 요령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원산지 단속현장 홍보영상물(DVD)을 상영하였으며, 민간감시기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도 펼쳤다.
또한,수입과 국산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도 열어 명예감시원이 체험에 의한 원산지 구별능력이 배양되도록 지도하였으며, 교육을 끝내고 농관원 직원과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예천읍 주요도로 및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가두 홍보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관내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원산지 표시 거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였다.
한편 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의 부정유통 현장 신고, 제보 등 사회적 감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원산지감시단”을 편성, 위반우려가 높은 지역에 집중 투입하여 신고요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이 부정유통 현장을 발견하였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전화 1588-8112, 655-606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신고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포상금(10~2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