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축산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 운영중인 생균제 보급사업이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2006년 경상북도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70여 행정혁신사례가 출품된 가운데 대구경북 연구원과 대학교수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3개 우수사례가 선정되었으며, 그 중 예천군이 출품한 “고품질 생균제 보급 축산농가 소득증대” 사례가 혁신을 통한 고객중심 행정을 실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예천군한우협회 생균제작목반(반장 최병용)에서 운용중인 생균제 보급사업은 생산자 단체로는 전국 최대규모로 연간 500여톤의 고품질 생균제를 생산해, 한우 10,000여두, 돼지 10,000여두, 젖소 500여두 등 500여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보급 중에 있다.
생균제를 가축에 급여시 일당증체량이 10% 이상 향상되고, 장기비육시에도 대사성 질병과 사료섭취 거부가 거의 없어 고급육 생산에 많은 기여를 하는 등 군전체 년간 30억여원의 소득증대가 예상되며, 사료 소화율 또한 20% 이상 향상되어 실질적인 사료비 절감효과 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축산분뇨의 신속발효 처리로 파리등 유해충 발생이 줄고, 한우의 경우 항생제, 성장 호르몬 등 유해 약품을 사용치 않고 한우 고급육 생산이 가능하다. 앞으로 예천군은 고급 생균제 대량 공급을 통한 지속적인 친환경 축산 지원으로 예천 한우를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국 최고 한우 고급 브랜드육으로 육성해, 예천을 친환경 한우 고급육 생산 메카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