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30일까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 폐건전지‧형광등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종이팩은 최고급 펄프로 만들어진 만큼 재활용 가치가 아주 높으나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일반 폐지나 종이류와 함께 버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건전지는 일반 생활쓰레기와 혼합해 매립하면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 원인이 되고 형광등 한 개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10~20㎎ 정도 포함돼 있어 파손될 경우 뇌와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군은 재활용 실천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종이팩과 폐건전지‧형광등을 모아 읍‧면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100g당 화장지 1롤 또는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
예천군 관계자는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궈 건조한 뒤 가져오셔야 하고 작은 관심으로 분리배출을 생활화한다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며 “병원, 학교, 공공기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협조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