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문면 농가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보문면 산성리 사과 재배 농가를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과 농협 예천군지부 직원, 고향주부모임 등 40여명이 참여해 사과를 따며 구슬땀을 흘리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었다.
또한 11일에는 경북도청 체육진흥과(과장 임동혁) 직원 30여명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성리 또 다른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탰다.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었는데 도움을 줘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동혁 체육진흥과장은“올 봄에 사과적과 일손돕기를 했던 농가를 다시 찾아 수확까지 참여해 1년 농사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일을 했다.”며 “농가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