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8일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를 타고 고산씨가 우주로 떠난다.
여기에 발 맞추어 예천군에서는 우주비행사가 아닌 우리 일반인도 우주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억원의 사업비로 연건평 1,308㎡, 높이 60m 타워와 지상5층 건물의 체험동이 복합된 형태로 건설하는 예천우주환경체험관(예천스페이스 타워)이 금년 여름방학 기간에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해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지역유관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해서 상량행사를 갖었다.
예천우주환경체험관이 완공되면 누구나 로켓을 타고 지구를 벗어날 때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중력으로 인해 받는 신체의 중압감을 느끼고, 우주공간에 도달해 상하좌우개념이 사라진 곳에서 자세제어훈련을 받은 후, 지구중력의 1/6에 불과한 달에 도착해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호핑훈련과 4D 시뮬레이터실에서 실감나는 우주여행을 지상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4면 전망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표차 100m 이상의 하늘로 상승하는 타워는 체험관의 하이라이트로 마치 우리자신이 하늘로 떠오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이 스페이스타워에는 원형 전망대가 설치되어 가까이는 예천, 멀리는 영주시내와 소백산 연화봉을 한눈에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으며 , 외부출입문을 통해 전망대 데크에 나가면 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 주변경관 뿐만 아니라 밤하늘의 천체를 하늘에 뜬 상태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