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회장 장병호)는 2일 오전 10시 천보당 사거리에서 회원 25명과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전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오염수를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해양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장병호 회장은 “바다오염과 해양 생태계 안전을 위협하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민과 국제사회를 위해 원전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바다에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를 방사능 위험에 빠트리고 생태계전체를 위협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