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지난 달 31일 무분별한 광고물 정비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추진한 간판개선사업 완료지구 등에 옥외광고물 정비시범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군은 간판개선사업 완료지구와 올해 예정지구를 대상으로 도시 경관 조성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체계적 관리 일환으로 정비시범구역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대상 구역은 예천읍 원도심 지역이며 지난 2015년 맛고을길 주변거리 간판개선사업을 포함한 2020년까지 총 25억8천5백만 원을 투입해 설치한 469개 업소, 847개 간판은 물론 2021년 설치예정지인 118개 업소 148개 간판 등 총 580여개 업소 간판이다.
이번에 고시한 옥외광고물 정비시범구역 지정 내용은 도시경관 유지를 위해 구역 내 옥외광고물(간판)을 설치하는 모든 사업장은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등 광고물 크기, 표시 및 설치방법을 적용받게 되며 1업소 1간판을 원칙으로 기존에 시행한 간판개선사업과 거의 동일하다.
이에 따라 정비시범구역 내 업소주, 광고물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구역 내 신규 업소개설 또는 변경 등 신고사항 발생 시 군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광고물(간판)을 기준에 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상가별로 방문해 설명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간판개선사업으로 시가지가 깨끗하고 밝게 바뀌었고 앞으로도 예천읍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주위경관과 잘 어울리는 간판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간판개선사업을 위해 효자로 일원(농협군지부↔굴머리유업사) 118개 업소 148개 간판을 대상으로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노후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