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중학교(교장 남병규)는 올해 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인 2021 신나는 예술여행 방문 시설 모집에 신청하여 선정됐다.
대창중학교 학생들은 28일 학교로 방문한 땀띠 장애인사물놀이팀의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애인 사물놀이 땀띠 날다 공연을 관람했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땀띠는 국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창단하여 18년 동안 음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물놀이와 전통 연희를 비롯하여 창작국악, 월드뮤직으로까지 연주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실력있는 사물놀이팀으로 본 공연에서는 11가지 다양한 장르로 나누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봄소리, 공간, 휘모리, 매우쳐라 등의 창작 국악 연주 사이사이에 구성된 장애인 연주자들의 일상을 그린 애니매이션과 연주자들이 자신의 음성으로 직접 일상을 소개하는 형곤이야기, 태욱이야기, 석현이야기의 영상이 나올 때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몰입도가 최고조에 다달았다.
공연 관람을 마친 후, 3학년 장모 학생은“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삶을 사는 연주자들의 모습을 보고 지금의 나의 모습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각오를 새로이 다질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창중학교 권오휘 교감은“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해 우리 학생들의 결핍된 예술문화 활동을 조금이나마 해소주고자 진행한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 예술문화 교육과 더불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까지 이루어진 것 같아 멋진 공연을 준비해주신 땀띠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