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경찰관이 끈질긴 수색으로 저체온증에 빠져 사망직전에 있던 미귀가자를 구출하여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사례의 주인공은 예천경찰서 감천지구대(대장: 경위 박정호)에 근무하는 백승년 경사와 홍중선 경장, 백 경사와 홍 경장은 지난 9. 30 새벽 예천군 보문면에 거주하는 윤○○(66세)로부터 술에 취한 상태로 경운기를 몰고 나간 남편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보문면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함께 수색에 참여하였던 신고자와 조카는 2시간 가량의 수색작업에 지쳐 귀가를 하였으나, 백 경사와 홍 경장은 술에 취한 상태로 경운기를 몰고 나간 미 귀가자가 사고를 당하였을 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수색작업을 멈추지 않았던 것. 112순찰차의 서치라이트와 후레쉬로 도로변을 일일이 비춰가며 끈질기게 수색작업을 계속하던 백 경사와 홍 경장은 신고접수 2시간30분만인 04:27경 보문면 오신리 소재 내성천 바닥에서 전도된 경운기와 함께 방향감각을 잃고 저체온증에 빠져 있던 이○○(67세)를 극적으로 발견, 신속히 예천 권병원으로 후송하여 고귀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은 예천권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하였으나 현재까지 통원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