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와 우체국, 농협, KT 등 4개기관은 9월 27일 합동으로 추석을 맞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99명에게 농산물 상품권 2만원과 대구 거주 독지가가 기증한 양말 1세트를 각각 위문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지난 4월 20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함께 독거노인 안전확인 서비스제를 추진하여 왔으며, 그간 매월 1회 대표자 회의를 갖는 등 1회성이 아닌 System化에 주력하여 왔고, 지난 8월 31일에는 동참의사를 밝힌 78동우회의 도움으로 독거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위문품 8종(쌀, 라면, 돋보기, 신발, 부탄가스 등)을 구입해 전달한 적도 있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4개 기관의 장이 직접 독거노인을 방문하거나 담당경찰관이 전달함으로써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 경찰서장은 용궁면 향석리 거주 김월임(81세)
- 우체국장(서광섭)은 용문면 하금곡리 거주 김정한(84세)
- 농협군지부장(박철현)은 예천읍 서본리 거주 이종기(79세)
- KT지점장(김순묵)은 지보면 소화리 거주 노금순(87세)家를 각각 방문하였다.
한편, 위문품을 전달받은 독거노인 김월임(81세)은 “내가 제사를 모셔야 하나 나이가 들어 어쩔 수 없어 작은 집에서 제사를 모시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 상품권을 주어 제사상 차리는데 보탬이 되게 하겠다”며 기뻐하였다고 밝혔다.
예천경찰서는 지난 25일에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풍양 연꽃마을과 극락마을, 용궁 사랑마을을 방문하여 추석 위문품(세제류, 기저귀, 라면) 등 30만원 상당을 전달하여 위문하고 관계자를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