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개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사과 모형에 석송령을 디자인 해 지난 1996년부터 사용해 오던 예천군 농·특산 물 상표가 개발 된 지가 오래 돼, 디자인의 시각적 효과가 미흡한데다 농,특산물의 특성을전혀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8월 4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예천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에 착수 했다.
이에 지난 7일 김수남 군수및 농업 부문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주 )아이디어 그룹이 개발한 새로운 농·특산물 브랜드 '예품'을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아이디어 그룹이 개발한 예품이란 브랜드는 예천의 품격있는 농산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황금색접시에 음식을 곱게 담아 임금님께 진상한다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이날 김 군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예품이란 브랜드가 청정 예천의 이미지를 한번에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디자인은 물론 색의 강도를 좀더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 황부해 소장과 농협 군지부장 등은 "예품이란 명칭에서 예천의 상징을 알 수 있는 특징이 없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단샘이나 지명에서유래한 용을 상징하는 문구가 들어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예천군은 브랜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는 지역 농·특산물의 철저한 품질 검사를 거쳐 명실 상부한 지역 최고의 농,특산물에만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