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예천읍 청복리 쓰레기 매립장에서 관내 모범음식업소 대표자 25명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분리수거 체험행사는 생활쓰레기 배출량 중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고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관내 음식업주들에게 당면한 쓰레기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체험토록 하여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생활쓰레기의 배출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반입된 쓰레기를 재활용품, 소각쓰레기, 매립쓰레기 등으로 분리 수거하는 체험을 했다.
군은 이를 통해 쓰레기 매립장 운영실태에 대한 주민들의 현실 직시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음식업주들의 동참 유도,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에 대한 분위기 조성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군에서는 음식업주들이 평소 계획성 있는 장보기와 불필요한 장식을 줄인 정갈한 식단 차리기, 남은 음식 싸주기 등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좋은 습관 여덟가지” 라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