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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멋집/맛집)

[목로주점]구수한 냄새에 가는 이 발걸음 멈추고…

예천인터넷방송   |   송고 : 2007-11-23 07:44:49

구수한 돼지 곱창이 일품인 예천읍 남본리 목로주점(대표 김화숙).

철판에 곱창이 익어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냄새에 저마다 가는 걸음을 멈추고 곱창집으로 향한다.

예천의 목로주점은 곱창을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르게 요리한다. 철판에 돼지기름을 입히고 그 위에 양념을 하지 않은 순수 국산 돼지 곱창을 얹는다. 곱창이 익을 때면 냄새도 냄새지만 곱창들이 한 번씩 튀어 올라 먹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묘미가 있다.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나면 아무 부담갖지 말고 목로주점으로 오라하면 된다. 곱창 한 판에 7천원, 막걸리 한 통에 2천원이면 하룻밤 내낸 이야기해도 좋다.

특히 비오는 날이면 목로주점의 분위기는 세상의 어느 멋진 곳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분위기 짱이다.

목로주점에는 곱창볶음에 푹 삭은 김치, 고추장아찌, 새우젓 등 토속 음식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덧붙여 맛 볼 수 있는 것이 돼지 불고기다. 철판에 돼지불고기를 볶아 먹는 맛은 어디에서도 흉내낼 수 없다.

또 주인 아주머니의 너스레한 농담과 거리낌 없이 주고 받는 손님과의 대화는 처음 찾은 사람까지 편안하게 해 준다.

주인 할머니 황순분씨에 이어 며느리 김화숙씨가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이 곳 목로주점은 예천에서 나고 자란 출향인이면 예천에 와서 꼭 들르고 가야 하는 고향의 맛을 느끼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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