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정서곤충의 새로운 분야 개발을 위하여 꼬리명주나비 인공증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22일 오전 9시 군청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하여 용역담당자인 경북대 권용정 교수, 상주대학교 서상재 교수, 군청 실과팀소장 및 곤충연구소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예천군은 지난 2006년부터 경북대학교와 기술협력을 통한 정서곤충 특성화 연구 개발체계를 수립하고 기존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외에 새로운 특화브랜드로서 곤충의 고장을 상징할 수 있고, 애완곤충류에 경쟁성을 가진 정서곤충 개발을 추진해 왔다.
경북대 권용정 교수는 “꼬리명주나비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나비로서 지금까지 인공사육기술이 개발된 바 없고, 우아한 자태와 특이한 비행모습 및 암수 서로 다른 색채를 띠는 미려종으로서, 그 관상적가치가 매우 우수한 종이며, 또한 다른 정서곤충과 달리 농작물에 해를 주지 않는 친환경-친농산물을 상징 할 수 있는 정서곤충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용역이 마무리되면 증식기술을 이전 받아 꼬리명주나비를 대량 인공 증식하여 예천군곤충연구소의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 정서곤충산업을 육성하여 부가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정서곤충 생산으로 예천의 청정농산물 인지도를 강화하고, 주5일제 근무와 청소년 체험학습교육 의무화에 따른 자연체험의 수요를 충족시켜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