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삼승면 사과영농분과회원 45명은 선진 사과재배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8일 예천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이들 일행은 예천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목원 정지전정 개선 현장인 하리면 부초리 장동식 과원을 탐방해 선진 영농기법을 배운뒤 우리나라 곤충의 메카로 부각되고 있는 산업곤충연구소도 둘러봤다.
장동식 과원은 7933.92㎡(2,400평)의 면적에 수령 20년생의 후지, 홍로, 쓰가루 등이 재배되고 있는데, 일반성목원의 문제점인 수령이 많고 수고가 높아 생산성이 떨어지고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과 재배농가를 위해 5m이상인 나무를 결과지 갱신, 무비재배, 초생재배 및 수고를 3.4m 정도의 생산성이 높은 생력형 개심자연형으로 탈바꿈시켜 연간 991.74㎡(300평)당 4톤 정도의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5년 연속 9,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우수 농가이다.
한편, 예천군은 과수농업인들이 고령화 부녀화로 인해 겪고있는 노동력 부족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