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중학교 졸업생인 ㈜ 아세아 고규환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모교인 예천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 아너소사이티 회원인 고 대표는 사회 지도층의 기부를 독려하고, 5년간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평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발휘한 2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고규환 대표는 현재까지 5개의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기계발에 충실한 사람으로 "대학에서 오랜 기간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돈 걱정을 하는 제자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 및 방법을 알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동참하길 바라며, 오늘 수여한 장학금이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 붙였다.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대표 김○○(3학년) 학생은 "장학생에 선발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고맙게 생각 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된다면 학교생활이 즐거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주신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고규환 선배님과 같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숙 교장은 “졸업한 후에도 모교와 후배를 잊지 않고, 해 마다 큰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눔은 선택이 아닌 사회적 의무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오늘 받은 장학금을 계기로 향후 학생들이 따뜻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미래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