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농촌지도사업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대화 된 농촌환경개선, 지역에 맞는 새 기술 시범사업 확대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8년째 이어지는 귀농.귀촌인 교육으로 600여명의 귀농인에게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고, 강소농 교육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 사과, 한우, 가공창업, 발효식품과 및 약용식물자원관리과 등 70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농업인대학 운영,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농촌현장교육, 시기별 작목교육, 요리, 음식, 취미, 특기교육 등 연간 400여회 17,000여명의 농업인 교육으로 자립역량을 갖춘 선도농업인 육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강소농 자율모임체 힐링!6차로!가 성공적인 팜파티 개최로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상북도 “최우수상”을, 전국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예천군 강소농 육성사례를 보여주었으며, 경북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정보화농업인(김현숙)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새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3년에 걸쳐 4억5천만원 지원으로 딸기, 양채류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재배하여 시설하우스작물을 연중 재배하게 하였으며,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시설과채류 생력화 시범사업에 5년에 거쳐 5억 5천만원, 한중 FTA대응 쪽파 종구생산 촉성재배 시범사업에 4년간 4천만원 지원으로 1,200여톤의 잎쪽파용 종구를 전국에 공급하여 예천쪽파의 우수성을 알렸다.
들깨 생산과 가공을 연계한 수출단지 육성에 2년간 6억원을 지원 예천 들기름 및 참기름을 해외로 수출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과분야에 2006년부터 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품질, 다수확이 가능한 우량과원 85ha를 조성, 예천 사과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한편, 축산분야에서는 ICT 융복합 번식우 발정탐지 기술, 육종가 분석을 통한 번식우 개량 등 예천 우량번식우 집단을 조성하는 지역농업특성화 시범사업을 연 666백만원 예산으로 2017~2018년 동안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과 농촌진흥청 공동으로 2014.12월에 정부장려품종 1호 꿀벌인 “장원벌”을 개발함으로써 양봉 선진국 수준의 꿀 생산량(24kg/군)을 가능케 했고, 2016년 3월 9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예천군.울릉군이 우량꿀벌 육종 교미장 설치 MOU를 맺고 2016~2017년동안 울릉도 나리분지에 전국 최대규모인 16,000㎡의 장원벌 육종 교미장을 설치 운영하고 2017년 경북도내 10개 시군에 3,000마리의 장원벌을 공급한 성과로 전국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돼 2017년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신기술확산 우수사례 경진”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렇게 장원벌 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조봉래 농촌지도사는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되었는데,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사과의 달인 최효열, 2013년 미생물보급의 달인 김진원 등 전국 최초 3명의 지방행정달인을 배출하여 최고의 기술력 보유 농촌지도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농업의 확산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예천군친환경바이오센터”를 건립해 농업용 미생물을 연간 7,500여 농가에 80여톤 보급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농가에서 천적을 직접 생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3년부터 5년간 56억 4천만원을 투입한 농기계 임대사업은 127종 404대를 확보하여 15,466농가에 17,220대의 임대 와 순회교육 확대 등을 통해 농기계 구입비 절감 및 농가 일손 부족 해소,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농촌지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하는 큰 영예를 안게 되었다.
남창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의 다문화, 귀농 귀촌, 도농(都農)이 함께하는 상생의 시대에 발 맞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술 보급 등을 통해 농업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부자농촌을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