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막과 함께 6일간 예천곤충엑스포를 찾아온 40만명의 관람객들이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며 “예천삼매경”에 빠져 들고 있다.
엑스포 관람을 위해 예천에 오면 우선 예천읍 동본리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엑스포 주 행사장 곤충생태관과 곤충놀이관에서 살아있는 곤충의 세계를 마음껏 체험하고 CD영상관에서 곤충과 함께 떠나는 가상의 우주여행에 이어 상리면 고항리 곤충연구소를 방문 시원한 자연속에서 곤충 관찰과 탐방을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 곤충이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의 맑고 시원한 공기와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구며 무더위를 식히고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속의 섬 회룡포와 선몽대, 연꽃공원의 아름다운 자연도 감상할 수 있고, 이외에도 아름다운 관광을 즐길 곳이 많다.
한편, 예천 여행을 하면서 도로변이나 공터 곳곳에 칸나, 황화코스모스를 비롯해 여러 가지 야생화들로 꾸며진 아름다운 꽃길을 감상해보면 색다른 즐거움도 얻고 여행의 피로도 말끔히 씰을 수 있다.
이제 곤충엑스포가 22일이면 막을 내린다. 살아있는 곤충의 세계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예천, 아직까지 곤충의 세계를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방학이 끝나기 전에 곤충의 나라 예천에서 자녀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