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7월말부터 동대구~대구공항~도청신도시~예천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직행(Non-Stop)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밝혔다.
※ 대구공항 내 발권기 설치, 노선조정을 통해 7월말부터 운행예정
그동안 도내에서는 국내외 여행 시 항공편 수가 많은 김해공항, 인천공항 등을 잇는 시외버스를 주로 이용했으며, 대구공항의 경우 직행 시외버스가 없어 동대구역 또는 동대구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시내버스, 택시 등을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공항이용객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 동대구~대구공항~도청신도시~예천 간 직행노선 신설로 안동, 예천 등 도청신도시 이용객은 공항까지 도착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되는 등 획기적인 교통 접근성 향상으로 경북과 대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청신도시에서 대구공항 간 시외버스는 28인승 고급 우등버스로 1일 3회 운행하며, 이용객의 안전과 교통편의에 중점을 두었다. 향후, 이용객 수요 및 교통여건을 감안해 점차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외버스 대구공항 신설을 계기로 타 시외버스 운행노선도 대구공항을 경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올해 9월부터는 도청신도시~인천공항 직행노선도 추진 중에 있어 지역민의 대중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대구공항 노선 신설로 공항이용객 증가,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