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와 연계한 지역발전 추진
예천은 2008년 6월 8일 경북도청 이전이 확정되고 지난 해 2월 이전을 완료해 3월 10일 신청사 개청식으로 신도청시대가 개막되어 경북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도청신도시에 1,287세대에 2,841명의 주민이 입주를 완료하였고, 올 하반기까지 3,726세대의 아파트가 완공되면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에는 2015년 말부터 아파트 입주를 시작하여 1966년 이후 50년간 줄기만 하던 인구가 1,658명이 증가하였다.
예천읍을 관통하는 한천에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을 2011년부터 올 6월 말까지 223억 원의 사업비로 완료하여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예천읍 시가지 가운데 위치한 맛 고을 길 560m를 62억 원의 사업비로 음식특화거리인 맛 고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여 신도시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예천군에는 상수도 취정수장이 7개소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었으나 2개소로 통폐합해 운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150억 원의 사업비로 안동 용상정수장의 물을 공급하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보호구역이 해제되며 신도청시대를 맞이하여 각종 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와 연계한 주변지역 개발
예천읍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8.5㎞ 직통도로가 지난 해 말 완공되어 접근성을 높이는 등 대동맥 역할을 하고, 직통도로 주변 지역의 활성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신도시 조성에 따른 시너지를 선점해 나간다.
특히, 예천읍의 철도이설 부지와 진입로 부근에 “한천 주변 문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여 신도시 주민들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에서 35년 만에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제2농공단지를 259억 원의 사업비로 25필지 18만6천㎡를 조성하여 2015년 말 완공하였다.
제2농공단지 분양은 현재 12개사에 15필지가 분양 완료되었고, 나머지 10필지는 3개 업체에서 분양신청을 해 현재 계약을 위한 협의 중에 있다.
또한, 도청신도시 배후 지역으로서 투자여건 기반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도시 인근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신도시와 연계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1.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활용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예천군에서는 신도청시대를 맞아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을 방문하는 유동 인구도 증가하여 휴양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축으로 하는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국립산림치유원에 산림치유문화센터가 조성되어 곤충생태원, 사과 테마파크와 연계한 치유와 체험위주의 관광자원이 조성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테마로 하는 삼강문화단지 조성 사업은 2019년까지 21만㎡의 부지에 942억 원을 투자하여 강 문화전시관, 보부상체험촌, 전통가옥체험장, 봇짐야영장,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위치한 회룡포와 낙동강변의 쌍절암 생태탐방로와 연계하여 생태·문화체험의 중심이 될 것이다.
2. 도청 신도시와 연계한 농업 및 유통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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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6년 연속 경상북도 농정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체 예산의 17%가 넘는 640여억 원을 농업분야에 투자하여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신 도청시대에 대비한 로컬푸드 체계를 갖추어 도시근교신선채소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대규모 사과 생산단지를 조성하며, 사과테마파크 조성도 지난 연말에 완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밖에도 6차 산업의 육성, 예천 참우 명품화 사업, 산림자원 보호 육성 등 지역산업의 근간인 농·축산·임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예천군 농산물의 규모화, 규격화를 위해 75억 원의 사업비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하였으며, 연간 4,093톤 70억 원의 농산물을 판매하여 공선출하체계를 확립하고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4. 예천세계활축제 개최 및 세계전통활연맹 창설
예천군에서는 활과 관련된 역사가 400년이나 될 정도로 역사가 깊은 도시로 지난 2014년부터 “예천세계활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예천세계활축제는 매년 10월 16일을 전후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세계 15개국 정도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 활 서바이벌 대회는 200팀 정도를 신청 받아 4일 동안 매일 대회를 개최하여 축제장이 박진감 넘치도록 준비한다.
세계전통활연맹 창설을 위하여 2015년 몽골과 부탄을 방문하여 활 관련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고, 지난해에는 프랑스, 터키, 인도네시아의 활 문화 중심도시를 방문하여 MOU를 체결하는 등 활 문화에 관한 교류를 가졌다.
지난 5월에 세계 20여개국 전통활협회 관계자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확인했고, 오는 10월 16일 예천이 중심이 된 세계전통활연맹을 창립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예천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양궁과 곤충일 것이다. 특히, 양궁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2012년부터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연간 10회 이상 전국규모의 양궁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외국에서도 전지훈련을 올 정도로 규모와 시설이 우수하다.
육상 훈련시설은 20억 원의 많지 않는 사업비로 전천후 실내훈련장과 트레이닝장, 경사로 훈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고, 연말까지 85억 원의 사업비로 벨로드롬 시설이 갖추어진 경북육상실내훈련장도 완공한다.
지난해 예천에서는 양궁과 육상 19개 대회를 유치하였고, 대회와 전지훈련을 합하면 약 4만 명의 선수 임원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천군 신청사 이전 건립
예천군 신청사 건립은 1993년에 확보한 부지 12,60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329평 규모로 군의회 청사와 함께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65% 공정을 보이고 있다.
청사의 구조물과 지붕 한식기와 잇기가 완공되었고, 외부 돌 공사와 내부 미장공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 17일에는 2,0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고유제와 상량문낭독, 상량목 및 기와 올리기 등 상량식을 개최했다.
특히, 예천군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군민 3,530명의 이름을 음각으로 새긴 3,530장의 희망기와를 올리는 행사도 진행해 군민화합을 도모하였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민선6기 취임 3주년 맞아 지난해 경북도청이 이전을 완료하여 예천이 경북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해소, 군 청사 이전 사업, 삼강문화단지 조성 등 많은 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2009년 말에 270억 원이던 채무를 올 연말까지 195억 원으로 감축하여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